6. [월렛의 진화]Stablecoin 다음에는 무엇이 연결되는가: RWA·STO·AI 결제와 관련 디지털 자산
스테이블코인이 중요한 이유는 Crypto 거래용 달러에만 있지 않다. 토큰화된 자산과 동일한 디지털 네트워크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결제·정산 자산이라는 점에서 RWA, STO 및 AI Agent Payment와 연결될 수 있다. 다만 Samsung·Apple·Google이 이 전체 구조를 이미 상용화했다고 볼 수는 없다.
지금까지 이 시리즈에서는 Smart Wallet의 변화가 어디까지 진행되고 있는지를 Card → Payment → Digital ID·Key → Crypto Access → Stablecoin의 흐름으로 살펴봤다. 하지만 Stablecoin이 Wallet에 들어오는 것이 변화의 끝은 아니다.
Stablecoin이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블록체인 위에서 움직이는 Money Layer가 만들어지기 시작한다는 데 있다.
Money가 디지털 네트워크 위에서 움직일 수 있다면 다음 질문은 자연스럽다.
그 돈으로 무엇을 사고, 무엇을 소유할 것인가?
여기서 RWA(Real World Asset), Tokenized Securities, STO(Security Token Offering)가 연결된다.
그리고 한 단계 더 나아가면
그 거래를 반드시 사람이 직접 실행해야 하는가?
라는 질문도 등장하고, 여기에서 AI Agent Payment가 연결된다.
따라서 이번 시리즈의 마지막 흐름은 Identity → Wallet → Digital Money → Tokenized Asset → AI-assisted Transaction으로 요약할 수 있다.
다만 이것은 현재 모든 기능이 하나의 서비스로 완성됐다는 의미가 아니다.
각 영역에서 실제 기술과 규제가 만들어지고 있고, 일부가 서로 연결되기 시작했다는 의미다.
1. Tokenization에는 지금까지 빠져 있던 것이 있었다
RWA나 STO를 설명할 때 가장 많이 등장하는 그림은 다음과 같다.

틀린 설명은 아니다. 하지만 실제 금융거래를 생각하면 중요한 한쪽이 빠져 있다. Money다.
주식을 사려면 돈을 지급해야 하고, 채권을 사려면 돈을 지급해야 하며, 부동산에 대한 권리를 Token으로 만들었다고 해도 누군가 그 Token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반대편에서 가치가 이동해야 한다.
즉 금융거래는 기본적으로 MONEY ↔ ASSET이 만나는 구조다.
증권거래 역시 본질적으로는 같다.
Buyer: Money → Seller · Seller: Security → Buyer
기존 금융시장에서는 Money와 Asset이 반드시 같은 시스템에 있는 것은 아니다.
Money → Banking / Payment Infrastructure · Asset → Securities / Settlement Infrastructure
따라서 실제 거래 과정에서는 주문, 체결, 청산, 결제와 여러 기관 간의 장부 조정이 필요할 수 있다.
Tokenization이 흥미로운 이유는 Money와 Asset을 프로그래머블한 디지털 인프라 위에서 보다 직접적으로 연결할 가능성이 생기기 때문이다.
BIS도 Tokenized Money와 Tokenized Asset을 같은 Programmable Platform에서 연결하면 Delivery-versus-Payment(DvP)와 같은 조건부·원자적 결제 구조를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2. RWA와 STO는 같은 말이 아니다
여기에서도 용어를 구분할 필요가 있다.
RWA(Real World Asset)는 현실의 자산이나 권리를 Blockchain/DLT 위에서 디지털 형태로 표현하는 넓은 개념으로 사용된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자산이 대상이 될 수 있다.
Gold | Real Estate | Bond | Fund | Credit | Commodity → Tokenized Asset
반면 Security Token은 그 Token의 법적 성격이 증권인 경우다.
한국 금융위원회는 Token Security를 분산원장을 증권계좌부로 이용해 발행·관리되는 증권으로 설명하고 있으며, 기술적으로 Token 형태라고 하더라도 본질은 자본시장법상 증권이라고 명확하게 설명한다.
따라서 RWA → 무엇을 Tokenize하는가 · Security Token → 그 Token의 법적 성격이 무엇인가 · STO → Security Token을 발행·공모하는 방식으로 구분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금을 Token으로 표현했다고 해서 모든 경우가 동일한 증권 규제를 적용받는 것은 아니다.
반대로 어떤 부동산 수익권이나 투자계약상의 권리가 Token으로 만들어졌다면 해당 구조가 관할 법률상 증권에 해당하는지를 별도로 판단해야 한다.
즉 Tokenized = 무조건 Crypto Coin도 아니고, RWA = 무조건 Security Token도 아니다.
Token의 기술적 형태와 자산·권리의 법적 성격을 구분해야 한다.
3. Tokenized Asset이 생기면 반대편에는 Settlement Asset이 필요하다
여기가 Stablecoin과 RWA가 연결되는 핵심이다.
예를 들어 Tokenized Bond를 구매한다고 가정해보자.
가장 단순하게 보면 Buyer → Money → Seller · Buyer ← Tokenized Bond ← Seller의 교환이다.
Blockchain에서 이 두 동작을 연결하면 Digital Money ↔ Tokenized Bond → DvP Settlement와 같은 구조를 생각할 수 있다.
DvP, 즉 Delivery versus Payment의 핵심은 돈이 지급되면 → 자산도 이전 · 자산이 이전되면 → 돈도 지급되도록 두 거래를 연결하는 것이다.
두 거래를 조건부로 묶어 한쪽만 실행되고 다른 한쪽이 실패하는 Settlement Risk를 줄이는 것이다.
이 때문에 Tokenized Asset 시장에서는 Asset Tokenization만큼 Money Tokenization이 중요하다.
유럽위원회 역시 2026년 4월 Tokenization 확대에 따라 주식·채권·펀드 등의 Tokenized Financial Instrument를 결제하기 위한 Tokenized Settlement Asset 또는 Tokenized Money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4. 여기에서 중요한 수정: Stablecoin만 정답은 아니다
Stablecoin과 RWA의 관계는 Stablecoin + Tokenized Asset → Blockchain Settlement처럼 표현하기 쉽다.
기술적으로 가능한 구조다.
하지만 이 문장을
Tokenized Asset의 결제수단은 결국 Stablecoin이 될 것이다.
라고 확대해서는 안 된다.
현재 실제 금융시장에서는 어떤 Digital Money를 Settlement Asset으로 사용할 것인가 자체가 경쟁 영역이다.
대표적으로 Stablecoin | Tokenized Deposit | Tokenized Central Bank Money 세 가지가 있다.
각각 성격이 다르다.
Stablecoin
Fiat-linked Token → Blockchain → Settlement
민간 발행자가 준비자산 등을 기반으로 법정화폐 가치에 연동되는 Token을 발행하는 구조다.
Tokenized Deposit
Commercial Bank Deposit → Tokenized Form → DLT
기존 은행예금을 DLT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형태로 표현하는 구조다.
ECB는 Tokenized Deposit을 Commercial Bank Money의 디지털 표현으로 설명한다.
Tokenized Central Bank Money
Central Bank Money → DLT-compatible Settlement Asset
중앙은행 Money를 Tokenized Market의 Settlement Asset으로 사용하는 접근이다.
ECB는 Stablecoin이나 Tokenized Deposit 같은 Private Settlement Asset도 역할을 할 수 있지만, Tokenized Central Bank Money가 Tokenized Financial Market의 공공 Settlement Anchor 역할을 해야 한다는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의 경쟁은 단순한 Fiat vs Stablecoin이 아니라 Stablecoin vs Tokenized Deposit vs Tokenized Central Bank Money처럼 더 복잡하다.
그리고 실제 시장에서는 이들이 서로 공존하거나 상호 연결될 가능성도 있다.
5. EU가 Tokenization을 중요하게 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EU에서는 이 구조가 단순한 연구 단계에만 머물러 있지 않다.
EU의 DLT Pilot Regime은 시장 참여자가 Tokenized Share, Bond, UCITS 등을 DLT 기반 시장 인프라에서 거래·결제하는 구조를 시험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동시에 MiCA는 Crypto Asset과 Stablecoin에 대한 별도 규제체계를 제공한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규제 대상도 서로 다르다는 점이다.
Stablecoin / Crypto Asset → MiCA 영역 · Tokenized Security → Securities Regulation 영역 · Tokenized Deposit → Banking Regulation 영역
유럽위원회 역시 MiCA가 Tokenized Deposit이나 Securities를 규율하는 법은 아니며, 이들은 기존 은행·증권 관련 법률의 적용을 받는다고 명시한다.
따라서 미래의 Tokenized Financial Market을 Crypto Regulation 하나로 통합한다고 이해하기보다는, Money Regulation + Securities Regulation + Crypto Regulation → Tokenized Financial Infrastructure가 서로 연결되는 과정으로 보는 것이 더 정확하다.
6. Wallet과 연결하면 전체 구조가 보이기 시작한다
앞의 시리즈에서 설명했던 Wallet을 여기에 연결해보자.
사용자는 먼저 자신이 누구인지 증명해야 한다.
Digital ID → Identity Verification
거래 권한과 자산에 접근하는 인터페이스가 필요하다.
Identity → Wallet
그리고 거래를 위해 Money가 필요하다.
Wallet → Stablecoin / Tokenized Deposit / Other Digital Money
그 Money로 Tokenized Asset을 거래할 수 있다.
Digital Money ↔ RWA / Security Token
전체 흐름은 IDENTITY → WALLET → DIGITAL MONEY ↔ TOKENIZED ASSET → SETTLEMENT로 정리할 수 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는 Digital ID → Wallet → Stablecoin·Tokenized Deposit → RWA·STO → DvP Settlement다.
이 그림이 이번 시리즈에서 설명한 기술적 연결 가능성이다.
중요한 것은 이것을 현재의 제품 구조와 혼동하지 않는 것이다.
2026년 8월 현재 Samsung Wallet, Apple Wallet, Google Wallet 가운데 어느 하나가 위 전체 구조를 일반 소비자에게 하나의 완성된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고 확인된 것은 아니다.
Samsung이 공식적으로 발표한 것은 Samsung Wallet의 Stablecoin 지원 계획까지이며, 지원 Stablecoin과 Blockchain 등 구체적인 구조는 공개되지 않았다. 따라서 위 그림은 현재 완성된 서비스가 아니라 현재 개별적으로 만들어지고 있는 금융 인프라의 연결 구조로 이해해야 한다.
7. 한국의 STO는 오히려 이 연결을 더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한국에서는 STO와 관련해 2026년 중요한 변화가 있었다.
2026년 1월 토큰증권 제도화를 위한 전자증권법·자본시장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금융위원회는 관련 제도가 하위규정과 인프라 구축을 거쳐 2027년 2월 4일 시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더 흥미로운 부분은 2026년 3월 출범한 토큰증권 협의체다.
협의체는 다음 네 영역으로 나뉘어 있다.
기술·인프라 | 발행 | 유통 | 결제
특히 금융위원회는 2026년 5월 두 번째 회의에서 주식·채권·MMF 등 기존 정형증권의 Tokenization과 함께 On-chain Payment를 위한 단계별 로드맵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즉 한국에서도 논의가 단순한 Asset → Token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권리 → 거래 → 결제 전 과정을 어떻게 디지털화할 것인지로 확대되고 있다.
이것은 상당히 중요한 변화다.
Tokenized Asset이 실제 금융시장이 되기 위해서는 결국 Money와 Settlement가 연결돼야 하기 때문이다.
8. Stablecoin 다음에 RWA가 연결되는 이유
이제 Stablecoin과 RWA의 관계를 보다 정확하게 설명할 수 있다.
Stablecoin의 역할은 RWA 자체를 만드는 것이 아니다.
Stablecoin은 Tokenized Asset을 거래할 때 사용할 수 있는 Settlement Asset 후보 중 하나다.
RWA → Asset Layer · Stablecoin → Money Layer
따라서 둘을 연결하면 Stablecoin ↔ RWA → On-chain Transaction이라는 구조가 가능해진다.
예를 들어 개념적으로 다음과 같은 거래를 생각할 수 있다.
1,000 USDC ↔ Tokenized Bond
Smart Contract가 양쪽 조건을 확인한 뒤 동시에 교환하도록 설계한다면 DvP와 유사한 구조가 가능하다.
하지만 다시 강조해야 한다. Tokenized Asset Settlement = Stablecoin Only는 아니다.
EU와 BIS가 검토하는 구조에는 Stablecoin뿐 아니라 Tokenized Commercial Bank Money와 Central Bank Money도 포함돼 있다.
따라서 앞으로 봐야 하는 것은
Stablecoin이 모든 금융 Money를 대체하는가?
보다는
Tokenized Market에서 어떤 형태의 Money가 Settlement Asset 역할을 하게 되는가?
에 가깝다.
9. AI Agent가 들어오면 또 하나의 Layer가 추가된다
여기에 AI가 들어오면 구조가 한 단계 더 달라진다.
지금까지 온라인 결제의 기본 전제는 Human → Select → Approve → Pay처럼 사람이 직접 행동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AI Agent가 사용자를 대신해 상품을 검색하고 조건을 비교하고 구매까지 수행하면 Human → Authorization → AI Agent → Merchant → Payment라는 새로운 흐름이 등장한다.
정확하게는 AI Agent가 법적으로 새로운 Money의 소유자가 된다는 뜻이 아니다.
사용자로부터 일정 범위의 권한을 위임받아 거래를 실행하는 새로운 Software Actor가 결제 흐름에 들어온다는 의미에 가깝다.
이때 중요한 질문이 생긴다.
사용자가 무엇을 허용했는가? · Agent가 무엇을 선택했는가? · 얼마까지 결제하도록 허용했는가? · 실제 결제 내용은 무엇이었는가?
Google AP2가 바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조다.
10. Google AP2에서는 ‘결제’보다 먼저 ‘권한’을 확인한다
Google은 2025년 Agent Payments Protocol(AP2)을 공개했다.
AP2는 AI Agent가 사용자를 대신해 결제를 실행할 때 필요한 Authorization, Authenticity, Accountability를 검증하기 위한 Open Protocol이다.
핵심 개념은 Mandate다.
Mandate는 사용자의 지시와 승인 내용을 암호학적으로 검증할 수 있도록 연결한다.
사용자가 직접 최종 구매를 승인한다면 Human Intent → Intent Mandate → AI Agent → Cart → Human Approval → Cart Mandate → Payment로 이어질 수 있다. 반대로 미리 조건을 정해 자동 구매를 맡긴다면 Human → “100달러 이하이면 구매” → Intent Mandate → AI Agent → 조건 충족 → Payment와 같은 흐름도 가능하다.
Google은 이 구조를 통해 사용자의 의도부터 Cart, Payment까지 추적할 수 있는 검증 가능한 증거 체인을 만들려 한다.
11. Stablecoin과 AI Payment의 연결은 이미 Protocol에 들어와 있다
여기서 Stablecoin이 다시 등장한다.
AP2는 특정 Payment Method 하나만을 위한 프로토콜이 아니다.
Google은 AP2를 Payment-agnostic Framework로 설명하며 다음과 같은 결제수단을 지원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Credit Card | Debit Card | Real-time Bank Transfer | Stablecoin
또한 Coinbase, Ethereum Foundation, MetaMask 등과 협력해 Agent 기반 Crypto Payment를 위한 A2A x402 Extension도 공개했다.
따라서 Stablecoin과 AI Agent Payment의 연결은 단순한 장기 전망만은 아니다. 이미 Human → AI Agent → AP2 → Stablecoin / Card / Bank Transfer → Merchant와 같은 구조가 실제 프로토콜 설계에서 다뤄지고 있다.
하지만 여기서도 중요한 구분이 있다. AI Payment = Stablecoin은 아니다.
AP2 자체가 여러 Payment Rail을 지원하도록 설계됐기 때문이다.
더 정확한 표현은 다음과 같다.
Stablecoin은 AI Agent가 사용할 수 있는 여러 Digital Payment Rail 가운데 하나로 등장하고 있다.
12. AI Agent와 RWA까지 연결하면 무엇이 달라지는가
조금 더 멀리 보면 두 흐름을 결합할 수 있다.
첫 번째는 Digital Money ↔ Tokenized Asset으로 표현되는 Tokenized Financial Market이고, 두 번째는 Human Intent → AI Agent → Payment로 표현되는 Agentic Commerce다. 기술적으로 두 구조가 연결되면 Human Intent → AI Agent → Wallet → Digital Money ↔ Tokenized Asset과 같은 모델을 생각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조건에 맞는 금융상품을 찾아라.
라고 Agent에게 요청하고,
Agent가 허용된 범위 안에서 상품을 찾고,
사용자 확인 또는 사전에 정의된 권한에 따라 거래를 실행하는 구조다.
그러나 2026년08월16일 현재 이 전체 구조가 일반 소비자 금융에서 완성됐다고 볼 수는 없다.
현재 확인할 수 있는 것은 각 조각이다.
- Digital ID → 이미 확대 중
- Wallet → 이미 확대 중
- Stablecoin → 이미 대규모 유통
- Tokenized Asset → 제도·시장 구축 중
- AI Agent Payment → Protocol 구축 중
이 조각들이 어느 수준까지 연결되는지가 앞으로의 핵심이다.
13. 이 시리즈와 함께 봐야 할 디지털 자산
여기에서는 가격 상승 가능성을 이야기하지 않고, 이 시리즈에서 설명한 금융 인프라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만 구분한다.
먼저 전체를 분류하면 이해하기 쉽다.
| 자산 | 분류 | 이 시리즈에서의 역할 |
|---|---|---|
| USDT | USD Stablecoin | Digital Money / Settlement 후보 |
| USDC | USD Stablecoin | Digital Money / Settlement 후보 |
| PYUSD | USD Stablecoin | 기존 결제회사와 Stablecoin 결합 사례 |
| EURC | EUR Stablecoin | Euro Digital Money 사례 |
| ETH | Blockchain Native Asset | Stablecoin·Tokenized Asset 실행 네트워크 |
| TRX | Blockchain Native Asset | USDT 전송에 많이 활용되는 Network Asset |
| XAU₮ | Tokenized Gold / RWA | 현실자산 Tokenization 사례 |
여기에서 Stablecoin, Network Asset, RWA Token을 서로 같은 종류의 Coin으로 보면 안 된다.
14. USDT — 가장 큰 규모의 USD Stablecoin
분류: USD Stablecoin
Tether의 2026년 2분기 자료에 따르면 2026년 6월 30일 기준 약 1,846억 달러 규모의 USD₮가 발행돼 있었으며, Tether는 당시 Stablecoin 시장에서 6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USDT의 특징 중 하나는 여러 Blockchain을 통해 유통된다는 것이다.
특히 TRON은 중요한 USDT Network다.
Tether가 2026년 5월 공개한 자료에서는 TRON상의 USDT 유통량이 880억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역할을 분리해야 한다.
USDT → Money-like Stablecoin · TRON → Transfer Network · TRX → TRON Native Asset
Samsung과의 관계
Samsung Blockchain Keystore의 공식 개발 문서에는 Bitcoin, Ethereum, Klaytn, Stellar, TRON 지원이 명시돼 있다.
하지만 Samsung이 TRON 지원 → Samsung Wallet이 USDT 채택이라는 등식은 성립하지 않는다.
Samsung은 현재 Samsung Wallet의 Stablecoin 지원 계획을 공개했지만 어떤 Stablecoin을 지원할지는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15. USDC — Wallet·Payment·Agent 영역에서 주목할 Stablecoin
분류: USD Stablecoin
Circle은 2026년 8월 13일 기준 약 718억 USDC가 유통 중이라고 공개하고 있다. Circle은 USDC가 미국 달러로 1:1 상환 가능하도록 설계됐고 현금 및 고유동성 현금성 자산으로 뒷받침된다고 설명한다.
USDC가 이 시리즈에서 중요한 이유는 단순 Market Cap 때문만은 아니다.
USDC는 Payment, Blockchain Settlement, Wallet, Cross-chain Transfer, Agent Application 등 여러 인프라에서 사용되고 있다. Circle의 2026년 자료에서도 Agentic Application과 Tokenized RWA를 지원하는 인프라 확장이 확인된다.
Samsung과의 관계
Samsung과 Coinbase의 공식 협력 및 과거 USDC 프로모션 사례 때문에 Samsung Stablecoin 전략과 관련해 USDC가 자주 언급된다.
하지만 이 시리즈에서 계속 구분한 것처럼 Samsung + Coinbase + USDC 접점과 Samsung Wallet Native Stablecoin = USDC는 다른 주장이다.
Samsung의 2026년 공식 자료에서는 Stablecoin 지원 계획은 확인되지만 지원 Token 이름은 명시되지 않았다.
16. PYUSD — 기존 결제회사가 Stablecoin Issuer와 결합한 사례
분류: USD Stablecoin
PYUSD는 PayPal이 제공하고 Paxos Trust Company가 발행한다.
PayPal 공식 자료에 따르면 PYUSD는 미국 달러로 1:1 상환 가능하며 미국 달러 준비자산과 현금성 자산으로 뒷받침된다. 사용자는 지원되는 환경에서 PYUSD를 구매·보유·전송·변환할 수 있다.
이 시리즈에서 PYUSD가 중요한 이유는 Crypto Company → Stablecoin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Global Payment Company → Stablecoin이라는 모델도 이미 존재한다는 점이다.
PayPal은 PYUSD를 PayPal 자체 서비스뿐 아니라 다른 Crypto Wallet, Exchange 및 여러 Blockchain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따라서 PYUSD는 기존 Payment Network와 On-chain Money가 어떻게 만날 수 있는지 보여주는 비교 사례다.
다만 Samsung·Apple·Google 가운데 어느 회사의 Native Stablecoin으로 채택됐다는 의미는 아니다.
17. EURC — Stablecoin은 달러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분류: EUR Stablecoin
EURC는 Circle이 발행하는 Euro 기반 Stablecoin이다.
Circle은 EURC가 Euro와 1:1 상환 가능하며 MiCA에 부합하는 Stablecoin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현재 Avalanche, Base, Ethereum, Solana, Stellar 등에서 이용할 수 있다.
EURC가 중요한 이유는 Stablecoin 시장의 구조를 다음처럼 볼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USD → USDT | USDC | PYUSD · EUR → EURC
즉 장기적으로 Digital Money Layer가 반드시 하나의 통화만으로 구성될 이유는 없다.
특히 Tokenized Asset이 각 국가와 통화권에서 확대된다면 해당 자산과 같은 통화로 표시되는 Digital Settlement Asset의 중요성도 커질 수 있다. 유럽위원회 역시 Tokenized Asset과 Tokenized Money가 기초 금융상품의 통화에 맞춰 표시될 가능성을 언급한다.
18. ETH — Stablecoin이 아니라 Network Asset이다
분류: Blockchain Native Asset
ETH 자체는 Stablecoin이 아니다.
Ethereum은 Stablecoin과 여러 Tokenized Asset, Smart Contract가 동작할 수 있는 Blockchain Network 가운데 하나이고 ETH는 그 Network의 Native Asset이다.
따라서 다음 구분이 중요하다.
Ethereum → Blockchain Network · ETH → Network Native Asset · USDC·USDT·PYUSD → Ethereum에서도 발행될 수 있는 Stablecoin
Samsung Blockchain Keystore 역시 Ethereum을 지원해 왔고 Samsung Blockchain Platform SDK는 Ethereum과 TRON을 지원한다.
따라서 ETH를 Stablecoin 투자 대상으로 묶기보다는 Stablecoin과 Tokenized Asset이 작동하는 Infrastructure Asset이라는 관점에서 구분하는 편이 정확하다.
19. TRX — USDT와 TRON을 구분해야 한다
분류: Blockchain Native Asset
TRX 역시 Stablecoin이 아니다.
TRON → Blockchain Network · TRX → Network Native Asset · USDT → TRON에서도 유통되는 Stablecoin
2026년 5월 Tether 자료 기준 TRON상의 USDT 유통량은 880억 달러를 넘어섰다.
따라서 TRON의 중요성을 설명할 때는 TRX 가격보다 TRON에서 실제 Stablecoin이 얼마나 이동하는가를 별도로 보는 것이 더 정확하다.
20. XAU₮ — RWA를 이해하기 좋은 실제 사례
분류: Tokenized Gold / RWA
XAU₮는 Stablecoin이 아니다.
Tether Gold를 운영하는 TG Commodities의 구조에서는 1 XAU₮가 London Good Delivery Bar의 Fine Troy Ounce 단위 실물 금과 연결된다.
여기에서는 최신 수치도 업데이트할 필요가 있다.
기존 초안의 2026년 1분기 33억 달러 수치는 당시 금 가격을 기준으로 한 값이다.
Tether가 2026년 8월 3일 공개한 2분기 최신 자료에서는 2026년 6월 30일 기준 707,747.139 Fine Troy Ounces의 실물 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당시 금 가격 기준 총 Market Value는 약 28억3,700만 달러였다. 고객에게 판매된 XAU₮는 약 612,824개였다.
이 사례가 중요한 이유는 구조가 매우 직관적이기 때문이다.
USD → Stablecoin · Gold → XAU₮ · Bond → Tokenized Bond · Fund → Tokenized Fund
즉 Blockchain 위에 올라가는 것이 반드시 Crypto-native Asset일 필요는 없다.
현실에 존재하는 자산이나 권리 역시 Tokenization 대상이 될 수 있다.
21. 그래서 ‘관련 코인’을 볼 때 가격보다 역할을 먼저 봐야 한다
이 시리즈의 관점에서는 다음처럼 분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MONEY LAYER → USDT | USDC | PYUSD | EURC · NETWORK LAYER → Ethereum·ETH | TRON·TRX · ASSET LAYER → XAU₮ | Tokenized Bond | Tokenized Fund | Security Token
세 그룹은 서로 역할이 다르다. 따라서 USDC vs ETH vs XAU₮를 동일한 기준으로 비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더 좋은 질문은 다음과 같다.
USDC → 어떤 거래의 Money로 사용되는가? · Ethereum → 어떤 자산이 이 Network에서 발행되는가? · XAU₮ → 어떤 현실자산을 Token으로 표현하는가?
가격보다 금융 인프라에서 맡는 역할을 먼저 구분해야 한다.
22. 한국의 원화 Stablecoin은 어디까지 왔나
한국의 Stablecoin 제도는 STO와는 현재 진행 속도가 다르다.
STO의 경우 2026년 1월 관련 법률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 2027년 2월 4일 시행 예정이라는 구체적인 일정이 잡혀 있다.
반면 원화 Stablecoin과 Digital Asset Basic Act는 아직 세부 제도 설계가 진행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2025년 12월과 2026년 1월 보도설명자료에서 해외 Stablecoin 규율, 국내 Stablecoin 발행주체 및 은행 지분구조 등 가상자산 2단계법의 세부 내용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반복해서 설명했다.
그리고 2026년 3월 4일 가상자산위원회에서는 (가칭)Digital Asset Basic Act 정부 검토안을 논의했다.
이 회의에서 은행 중심 Stablecoin 발행 구조를 포함한 여러 방안이 논의됐지만, 이는 논의 내용이지 최종 확정된 제도라고 볼 수 없다. 금융위원회는 이후 법 제정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따라서 2026년 8월 현재 이 글에서 확인한 금융위원회 공식 자료를 기준으로는 다음처럼 표현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원화 Stablecoin → 제도 설계·입법 논의 진행 · Token Security → 법 통과 → 2027.02.04 시행 예정
둘을 같은 진행 단계라고 보면 안 된다.
23. 앞으로 Samsung에서 확인해야 할 것
Samsung은 이제 전망보다 실제 구현 정보를 확인해야 하는 단계다.
현재 공식적으로 확인된 것은 Samsung Wallet → Stablecoin Support Planned 한 줄이다.
앞으로 실제 발표에서 확인해야 할 핵심은 다음과 같다.
- 첫 지원 Stablecoin
- 지원 Blockchain Network
- 지원 국가와 출시일
- Self-custody인지 Custodial 구조인지
- Private Key 관리 방식
- Stablecoin 구매·수신·송금 범위
- Merchant Payment 지원 여부
- NFC 결제와 Stablecoin의 연결 여부
- Coinbase 등 외부 사업자의 역할
- Stablecoin과 Galaxy Card의 연계 여부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Stablecoin 지원이라는 한 문장보다 실제 Money Flow가 어떻게 설계되는가다.
24. Apple에서 확인해야 할 것
Apple에서 현재 공식적으로 확인되는 방향은 Samsung과 다르다.
Apple은 Apple Wallet·Apple Pay·Digital ID 영역을 확대하면서 NFC & Secure Element Platform을 통해 조건을 충족한 제3자 앱이 Contactless 기능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사용자는 Eligible App을 Default Contactless App으로 설정할 수도 있다.
따라서 앞으로 확인해야 할 것은 다음과 같다.
- Apple Wallet의 Native Stablecoin 발표 여부
- Stablecoin 사업자의 NFC & SE Platform 활용 여부
- Default Contactless App 지원 지역 확대
- Digital ID 지원 지역과 Issuer 확대
- Wallet 외부 금융 앱과 Secure Element의 연결 범위
중요한 것은 아직 Apple Wallet → Stablecoin이라는 공식 발표가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25. Google에서 확인해야 할 것
Google에서는 Wallet 하나만 보면 안 된다.
앞에서 확인했듯 구조가 세 층으로 나뉜다.
Consumer → Google Wallet·Digital Credentials · AI Agent → AP2 · Financial Institution → GCUL
Google Wallet의 Digital Credential 구조는 OpenID4VP, W3C Digital Credentials API, ISO 18013 계열 표준 등을 기반으로 다른 호환 Wallet과의 상호운용성도 확대하고 있다.
AP2에서는 Stablecoin을 명시적으로 지원 가능한 Payment Method로 포함한다.
GCUL은 금융기관을 위한 Programmable Multi-currency Distributed Ledger로 개발되고 있으며, Google은 기존 Money에 Stablecoin과 유사한 효율성을 제공하는 인프라로 설명하고 있다. 다만 GCUL은 Google이 발행하는 Stablecoin이 아니다.
앞으로 볼 것은 다음과 같다.
- Google Wallet의 Stablecoin 직접 지원 여부
- AP2의 실제 Merchant·Financial Institution 적용
- Agent가 Stablecoin으로 실제 결제하는 상용 사례
- x402 기반 Crypto Payment 확대
- GCUL을 사용하는 실제 금융기관 증가
- GCUL에서 Tokenized Asset과 Money가 어떻게 연결되는지
26. Stablecoin 시장에서는 Market Cap만 보면 부족하다
Stablecoin을 계속 추적한다면 가장 눈에 띄는 숫자는 Market Cap이지만 앞으로는 그것만으로 부족하다. Supply ≠ Actual Payment Usage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Stablecoin이 많이 발행돼 있어도 대부분이 Exchange Trading과 DeFi Collateral에 사용된다면 일반 소비자 결제 확산과는 다른 의미다.
따라서 앞으로는 다음 지표를 같이 봐야 한다.
Supply | Transfer Volume | Active Address | Payment Volume | Cross-border Usage | Chain Distribution
여기에 발행사의 구조도 봐야 한다.
Reserve Asset | Redemption | Regulation | Depeg | Issuer Risk
그리고 Wallet 시대에는 한 가지 항목을 더 추가해야 한다.
Wallet Distribution
어떤 Stablecoin이 몇 개 Blockchain에서 지원되는지만큼이나,
어떤 Wallet과 금융서비스에서 일반 사용자가 실제로 접근할 수 있는가가 중요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27. RWA·STO 시장에서는 무엇을 봐야 하는가
RWA도 단순 Market Cap으로만 판단하기 어렵다.
다음 흐름 전체를 봐야 한다.
Underlying Asset → Issuer → Legal Right → Token → Trading Venue → Settlement Money → Redemption
특히 중요한 것은 Token이 무엇을 법적으로 의미하는가다.
부동산 Token이라고 해서 반드시 부동산 자체를 직접 소유하는 것은 아니며,
Bond Token이라고 해서 반드시 기존 채권과 완전히 동일한 권리구조라고 가정해서도 안 된다.
따라서 RWA를 볼 때는 최소한 다음을 구분해야 한다.
Underlying Asset | Legal Claim | Issuer | Custody | Settlement | Redemption
한국 Token Security의 경우에도 금융위원회가 강조하는 핵심은 Token이라는 이름이 아니라 자본시장법상 증권이라는 법적 본질이다.
28. AI Payment에서는 무엇을 봐야 하는가
AI Agent Payment 역시 단순히 AI가 알아서 쇼핑한다는 편의 기능으로만 보면 안 된다.
결제에서는 권한과 책임이 훨씬 중요하다.
앞으로 확인해야 할 것은 다음 흐름이다.
Human Intent → Authorization → Agent Action → Payment Credential → Settlement → Audit
Google AP2가 Mandate를 핵심 구조로 넣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Agent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보다
Agent에게 누가, 어떤 범위의 권한을, 언제 부여했는가
를 검증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Stablecoin 여부보다 이 Trust Layer가 먼저다.
29. 전체 금융 인프라를 한 장으로 보면
이번 시리즈에서 다룬 모든 내용을 억지로 하나의 복잡한 그림으로 만들 필요는 없다.
핵심은 IDENTITY → INTERFACE → MONEY → ASSET → EXECUTION이라는 다섯 개 Layer로 나누면 된다.
각 Layer에 지금까지 살펴본 기술을 넣으면 다음과 같다.
| Layer | 역할 | 대표 기술·서비스 |
|---|---|---|
| Identity Layer | 누가 거래하는가 | Digital ID, Credential |
| Interface Layer | 어디에서 거래하는가 | Samsung Wallet, Apple Wallet, Google Wallet |
| Money Layer | 무엇으로 결제·정산하는가 | Stablecoin, Tokenized Deposit, Tokenized Central Bank Money |
| Asset Layer | 무엇을 사고 소유하는가 | RWA, Tokenized Securities, STO |
| Execution Layer | 누가 거래를 실행하는가 | Human, AI Agent, AP2 |
실제 금융거래는 Digital ID → Wallet → Digital Money ↔ Tokenized Asset으로 Layer들을 연결하고, AI가 실행에 참여하면 Human Intent → AI Agent → Wallet / Payment Protocol → Digital Money ↔ Asset으로 확장된다.
이 두 줄이면 이번 시리즈의 전체 구조를 충분히 설명할 수 있다.
30. 중요한 것은 모든 Layer가 Blockchain이어야 하는 것이 아니다
여기서 한 가지 더 중요한 점이 있다.
미래 금융 인프라가 발전한다고 해서
Identity → Blockchain
Wallet → Blockchain
Money → Blockchain
Asset → Blockchain
AI → Blockchain
처럼 모든 것을 하나의 Blockchain 위에 올릴 필요는 없다.
실제 시스템은 서로 다른 기술을 조합할 가능성이 높다.
Digital ID → Credential Standard
Wallet → Mobile Security
Money → Bank / Stablecoin / DLT
Asset → Securities Infrastructure / DLT
AI → Agent Protocol
그리고 필요한 지점에서 API, Protocol, DLT 등을 통해 연결될 수 있다.
BIS 역시 미래의 Tokenized Financial System을 반드시 하나의 거대한 Ledger 하나로 만드는 것으로만 보지 않으며, 여러 Ledger와 기존 시스템을 API 등을 통해 연결하는 방식도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따라서 미래를 Everything on Blockchain이라고 보기보다 Interoperable Financial Infrastructure라는 관점에서 보는 것이 더 정확하다.
시리즈 결론
Wallet의 변화에서 Stablecoin을 따로 볼 수 없는 이유
이 시리즈의 출발점은 단순했다.
스마트폰 Wallet은 어디까지 갈 것인가?
처음에는 CARD → MOBILE PAYMENT처럼 카드를 스마트폰 안으로 옮기는 것이 핵심이었다. 이후 Payment → ID → Key → Ticket → Credential로 실제 지갑 속 자격증명이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Wallet은 Card Wallet → Credential Wallet이라는 Trust Interface로 변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Crypto Asset이 연결됐다.
Samsung은 이전부터 Blockchain Keystore와 Blockchain SDK를 통해 Ethereum, TRON 등 Blockchain Network와 Transaction Signing을 지원해 왔다.
2026년에는 한 단계 더 나아가 Samsung Wallet의 Stablecoin 지원 계획을 공식적으로 공개했다.
따라서 현재까지 확인되는 큰 흐름은 Physical Wallet → Mobile Payment → Digital Wallet → Credential → Digital Asset → Stablecoin으로 정리할 수 있다.
그런데 Stablecoin에서 변화는 끝나지 않는다.
Stablecoin이 Blockchain에서 움직이는 Money Layer가 된다면 다음에는 Tokenized Asset이 연결될 수 있다.
Digital Money ↔ RWA / STO
유럽위원회도 Tokenized Share·Bond·Fund가 확대될수록 이를 결제하기 위한 Tokenized Money와 Settlement Asset에 대한 수요가 커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한국 역시 Token Security 제도화를 진행하면서 단순 발행·유통을 넘어 On-chain Payment를 포함한 결제 인프라까지 공식적으로 논의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AI Agent가 등장하면서 거래 실행 구조도 Human → 직접 결제에서 Human Intent → AI Agent → Authorized Payment까지 가능성을 넓히고 있다.
Google AP2는 바로 이 구조를 위한 실제 Protocol이며 Stablecoin도 지원 가능한 Payment Method로 명시하고 있다.
그래서 미래 금융의 핵심은 네 개가 아니라 다섯 개의 Layer다
이 시리즈를 하나의 구조로 압축하면 IDENTITY → WALLET → MONEY → ASSET → EXECUTION이다.
IDENTITY — 누가 거래하는가
Digital ID | Credential
WALLET — 어디에서 권한을 관리하고 거래를 시작하는가
Samsung Wallet | Apple Wallet | Google Wallet | Other Wallets
MONEY — 무엇으로 결제하고 정산하는가
Stablecoin | Tokenized Deposit | Central Bank Money
ASSET — 무엇을 사고 소유하는가
RWA | Security Token | Tokenized Bond | Tokenized Fund
EXECUTION — 누가 거래를 실행하는가
Human | AI Agent
결국 중요한 변화는 하나의 Coin이 등장하는 것이 아니라 Identity + Wallet + Money + Asset + Execution이라는 서로 다른 금융 인프라 Layer가 디지털 방식으로 연결되기 시작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미래가 이미 결정된 것은 아니다
여기에서 가장 조심해야 한다. 현재 확인된 사실을 넘어 다음과 같이 단정할 근거는 없다.
Samsung Wallet이 은행을 대체한다.
Samsung Wallet의 Stablecoin은 USDC다.
Apple도 곧 Stablecoin을 발행한다.
Google이 자체 Stablecoin을 만들 것이다.
Stablecoin이 Visa와 Mastercard를 대체한다.
모든 RWA가 Public Blockchain으로 이동한다.
AI Agent 결제는 Stablecoin만 사용하게 된다.
현재 공식 자료가 보여주는 것은 그보다 훨씬 구체적이고 제한적이다.
Samsung은 Samsung Wallet에 Stablecoin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Apple은 Wallet·Pay를 확대하면서 NFC & Secure Element Platform을 Eligible Third-party App에 개방하고 있다.
Google은 Digital Credential 인프라와 AP2 Agent Payment Protocol, 금융기관용 GCUL을 서로 다른 Layer에서 개발하고 있다.
EU에서는 Stablecoin, Tokenized Deposit, Tokenized Central Bank Money가 Tokenized Market의 Settlement 문제와 함께 논의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Token Security 제도화 법이 통과됐고, 2027년 2월 4일 시행을 앞두고 On-chain Payment를 포함한 인프라 설계가 진행되고 있다. 반면 원화 Stablecoin의 세부 발행 구조는 아직 입법·정책 논의가 진행 중이다.
마지막으로 무엇을 봐야 하는가
그래서 이 시장을 볼 때 가장 먼저 물어야 할 질문은
“어떤 Coin의 가격이 오를 것인가?”
가 아니다.
조금 다른 질문이 필요하다.
- IDENTITY → 누가 거래하는가?
- WALLET → 어디에서 권한을 관리하는가?
- MONEY → 무엇으로 결제·정산하는가?
- ASSET → 무엇을 사고 소유하는가?
- EXECUTION → 사람과 AI 중 누가 거래를 실행하는가?
그리고 각 Layer에서는 실제 데이터를 봐야 한다.
- Wallet → 지원 국가 | 사용자 | 지원 자산 | Custody | Payment
- Stablecoin → Supply | Transfer | Payment | Reserve | Regulation
- RWA/STO → Underlying Asset | Legal Right | Issuance | Trading | Settlement
- AI Payment → Authorization | Merchant Adoption | Payment Rail | Transaction
이 데이터가 쌓이면 무엇이 실제 금융 인프라가 되고 무엇이 단순한 기술 실험으로 남는지가 조금씩 보이기 시작할 것이다.
Smart Wallet의 미래를 결정하는 것은 Wallet에 얼마나 많은 기능이 들어가느냐가 아니다.
더 중요한 질문은
Identity, Money, Asset 그리고 Transaction Authority가 하나의 사용자 경험 안에서 어디까지 안전하게 연결되는가
이다.
Smart Wallet이 단순한 전자지갑으로 남을지,
결제 앱을 넘어설지,
Digital Identity의 중심이 될지,
Stablecoin과 Tokenized Asset을 연결하는 금융 인터페이스가 될지,
그리고 언젠가 AI Agent가 사용자의 권한 아래에서 거래하는 인터페이스까지 발전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한 가지 변화는 이미 분명하게 관찰할 수 있다. Wallet = Card를 담는 곳이라는 정의는 점점 부족해지고 있으며, 앞으로의 Wallet은 Identity + Credential + Payment + Money + Asset + Authorization을 연결하는 인터페이스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그 변화의 중심에서 지금 확인해야 할 것은 Coin의 가격이 아니라 금융 인프라가 실제로 어떻게 연결되고 있는가다.
이것이 이 시리즈에서 Smart Wallet과 Stablecoin을 함께 살펴본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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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8-16T01:17:18.00557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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